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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탔을 때 대처법 총정리 (피부 벗겨졌을 때, 물집 발생시)

건강지식

by 메론빵맨 2021. 5.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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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마치 한여름 햇빛처럼 강하게 내리쬐었던 자외선 때문에 야외 활동 후 피부가 탄 것처럼 느껴지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가벼운 일광 화상의 경우, 회복 기간이 3~7일 정도 걸리지만, 물집이나 수포가 생기는 심한 경우, 회복에 최소한 1주일 이상이 소요됩니다. 또한, 그 자리에 흔적이 남아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는데요.

여름이라 짧은 옷을 입어야 하는 만큼, 벗겨짐이나 햇빛 화상으로 인한 흔적 때문에 고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곧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그에 걸맞는 치료법을 미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 탔을 때 대처법


1. 환부를 차갑게 식힌다.


햇볕에 살이 타서 빨갛게 변하고 쓰려오는 것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햇빛 화상(Sunburn)으로, 마치 우리가 손을 데였을 때 찬 물에 즉시 식혀주는 것처럼, 차가운 물로 해당 부위를 목욕하거나, 얼음 찜질을 하여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현재 야외나 피서지에 있을 경우, 바다나 물가, 수영장에 들어가거나, 차가운 음료수나 얼음물 등을 해당 부위에 대고 차갑게 식혀줍니다.

2.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다.


만약 수포나 물집이 생겼다면, 절대 임의로 터뜨리지 않습니다. 손이나 바늘 등으로 터뜨릴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이 생긴 부위에는 후시딘과 같은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른 뒤에, 밴드를 느슨하게 붙여주거나, 거즈를 느슨하게 감싸준 뒤에 반창고를 붙여 마무리합니다.

또한, 해당 부위를 문지르는 행위를 피하고, 씻을 때에도 세게 문지르지 않습니다. 화장솜을 물집 위에 얹는 것 또한 솜에서 나온 얇은 섬유들이 수포가 터진 부위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기 바랍니다.

3. 알로에 베라젤을 도포한다.


알로에는 살 탔을 때 대처법으로 언제나 추천되는 식물이기도 한데요. 만약에 집에 알로에가 있다면, 한 줄기를 잘라서 껍질 부분을 얇게 슬라이스하듯 제거한 뒤 피부에 붙여줍니다. 시중에 파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때, 알로에베라의 함량이 높은 것이 좋으며, 피부가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향료나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상품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해당 부위에 두텁게 발라 자주 마사지를 해줍니다.

4. 캐모마일 차 티백을 이용한다.


만약 알로에베라젤도 집에 없다면, 피부 진정 및 미백효과가 뛰어난 캐모마일 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티백을 뜨거운 물에 우린 뒤,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힙니다. 그리고 거즈면이나 마스크팩 시트지, 화장솜 등에 찻물을 잘 적셔, 환부에 팩을 하듯이 붙여줍니다.

찻물을 적실 거즈나 손수건, 혹은 입고 있는 티셔츠에 물이 들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꽃가루 알레르기나 해당 식물에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 헐렁한 옷 입기


환부 자극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외출 시에도 꽉 끼는 옷 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면이나 섬유소재의 느슨한 옷을 입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6. 욕조에 베이킹소다를 풀고 목욕한다.


몸 전체적으로 빨갛게 달아올랐다면, 욕조에 차가운 물을 받고 베이킹 소다를 한 스푼 가득 넣고 잘 풀어준 뒤, 10~20분 가량 목욕하도록 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절대 문지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목욕 중에도 그리고 욕조에서 나온 뒤에도 타월 등으로 환부를 문지르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살 탔을 때 대처법은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물기를 제거하시는 게 좋습니다.


7. 보습제를 발라준다.


환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은 피부 벗겨짐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알로에베라 등으로 수분 공급 및 진정을 시켜준 뒤에, 로션으로 촉촉하게 마무리해 줍니다. 다만, 현재 피부가 자극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향료나 색소가 포함되지 않은 순한 민감성용 제품이 좋습니다. 다만, 수포가 생겼거나, 물집이 이미 터진 자리에는 바르지 않도록 합니다.


8. 물을 자주 마신다.


일광 화상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위하여 충분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9. 심하게 쓰라릴 경우엔
이부프로펜을 복용한다.


환부가 따갑고 쓰라려서 집중이 어렵고, 고통스러울 경우에는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10. 외출 시 해당 부위를 가려주는 옷을 입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쓴다.


회복이 될 동안, 얇은 긴 소매 옷 등으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환부를 보호하여 줍니다. 또한,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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