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원인 : 종류별 자가진단 해보자

물을 그리 많이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한 배뇨시간 때문에 집중이 어려워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실 수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원인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번한 배뇨란 어느 정도인가?

우리가 흔히 '화장실을 자주 간다'라고 할 때, 그 횟수의 기준이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물이나 음료를 하루 2리터 이상 과다하게 마시는 것이 아닌데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본다면, 그 빈도수가 잦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원인

 

1.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나 술을 자주 마실 때

알코올과 카페인은 체내의 수분을 내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음주가 잦다면 그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나 콜라, 에너지 드링크처럼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수를 자주 마실 경우에도 화장실을 자주 가는 이유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당뇨

만약에 더운 장소에 있거나, 운동을 했거나, 짠 음식을 먹거나 하지 않았음에도 자주 갈증을 느끼고 배뇨가 잦다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살이 빠진다거나, 소변에서 단내가 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8시간 이상 공복 이후여야 정확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3. 전립선 비대증

남성의 경우, 평소에 화장실 가는 것을 참기가 어렵거나,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가늘거나, 잔뇨감이 있거나, 야간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에서 깬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하여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있다면 비뇨기과를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요로 감염 및 방광염

바이러스로 인하여 방광이나 요로가 감염될 경우에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와 동시에 통증 및 혈뇨 또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진단 받고, 약을 복용하면 호전됩니다.

5. 과민성 방광

앞서 말한 요로감염 및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며, 평소 갑작스럽게 배뇨욕구가 나타나며, 참기가 어렵고, 수면 중에도 자다 깨어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침대에 실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진단을 받은 후에는 약물 및 다양한 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평소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광 근육의 힘을 길러주는 케겔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스크롤을 쭉 내리시면 글 하단에 방광에 좋은 운동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6. 불안감

대다수의 분들이 시험 전이나 면접 전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은 기분을 느끼신 적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이처럼 방광은 신경의 영향을 받기 쉬운 장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평소에 긴장감을 많이 느낀다거나,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하여 체내에 축적된 활성산소 및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한 케겔운동과 같은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7. 질염

여성의 경우, 생식기와 요도기가 함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질염이 잦은 배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배란일이 아닌데도 냉이 지나치게 많거나, 혹은 분비물이 흰색이나 녹색, 노란색을 띄거나, 치즈와 같은 질감이거나, 냄새가 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에 좋은 운동

 

1) 케겔운동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상태에서 항문을 조이며 들어올리듯이 힘을 줍니다. 약 4초간 그 상태를 유지한 뒤에 힘을 풀어줍니다. 그 과정을 수시로 반복해줍니다.

2) 엉덩이 브릿지

출처: http://www.beachbody.com

사진과 같이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게 하고, 얼굴은 정면을 바라보며 눕습니다. 엉덩이와 항문이 조이는 느낌을 받도록 힘을 주면서 복부와 하체를 위로 들어올립니다. 힙업에도 도움이 되며, 요가매트를 깔고 하면 좋습니다.

만약 허리 질환이 있다면, 본인의 현재 건강 상태를 인지한 후, 운동이 가능할 경우에만 충분한 스트레칭 후 실행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