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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증상 정리 및 치료와 예방법

건강지식

by 메론빵맨 2020. 8. 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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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무더위로 인하여 사무실이나 여러 곳에서 하루종일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서늘해진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이유없이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면, 냉방병을 의심하여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가올 긴 여름을 보다 건강하게 보내기 위하여 냉방병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이란?

 

더운 여름에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 지속적으로 낮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가벼운 몸살이나 감기, 설사, 불쾌감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어떠한 특정 질병을 나타내는 용어라기 보단 유사 증상을 나타내는 증후군의 일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냉방병 증상 및 자가진단


1.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

콧물이나 재채기, 두통, 코막힘과 같은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며,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몸이 나른하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손발이 붓거나 관절 및 어깨와 팔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며 심한 경우에는 통증까지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설사를 포함한 위장 장애

소화 불량 및 복부의 불쾌감,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여성의 경우 냉방병에 보다 취약하기 때문에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만성적인 기저 질환의 악화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면역 기능이 떨어져 기존의 질환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레지오넬라증

호흡기와 위장에 나타나는 증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이 질병은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 중에 분포하고 있던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크게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독감형은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주로 근육통 및 피로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 뒤, 오한 및 발열, 설사, 기침, 어지럼증 같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2~5일 내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증상이 심할 시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혈청 이나 소변검사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폐렴형은 폐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나 흡연자 등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며, 마른기침, 근육통, 가래, 오한, 심할 경우 호흡부전, 폐농양, 신부전, 횡문근 융해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치료 방법

실내 환경을 개선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를 보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경우에는 증세를 완화할 수 있는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법

 

1. 춥다고 느낄 정도의 지나친 에어컨 가동을 피하고, 가능한 사람이 적은 방향 쪽으로 송풍 방향이나 팬의 위치를 변경합니다.
2. 긴 소매의 가디건이나 겉옷을 준비하여,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합니다.
3. 1~4시간마다 환기를 시킵니다.
4. 혈액순환을 위하여 가벼운 체조나 맨손 운동, 자세 변경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찬 음식이나 차가운 물은 피하는 게 좋으며, 따뜻한 차나 음료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잠을 잘 때에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7. 과음이나 과로, 수면 부족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8.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하여 주고, 냉풍기의 필터와 물통을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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